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다른 지방의 구호를 보며 신기하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네요.
전 대전 출신으로 우에시다리라고 했습니다.
사실 우에시다리 부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풀버전 금방 나오네요 ㅋㅋㅋㅋ
우에~시다리~ (편 안갈라지면)
째단말이 없어요~ (그래도 안갈라지면)
없~어요 없어요~ (이후 없어요x2 무한 반복)
째단말이는 확실치 않은데 째단말인지 찌단말인지... 아무튼 유불리가 확연해도 토 달지 말자는 의미입죠 :D
(그래도 불균형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재미를 위해서 알아서 조정하곤 했지만요 ^^;;)
어렸을 때는 너무나 당연하게 쓰던거라 별달리 의문을 안갖고 있다가 대학 때문에 서울로 오고 나서야 우에시다리는 대전에서만 쓰던 구호라는 걸 알고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거 무슨 말이래?;'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검색하다보니 아마 일본어의 우에(上)와 시타(下)가 합쳐진 무언가의 번데기 같은 것인가 보더라구요.
다른 지방들 구호를 보니 재밌는 것들이 많네요. 박자를 어떻게 타야하나 싶은 구호들도 있고 ~ .~
아무튼 어려서부터 사용해서 그런지 전 아직도 우에시다리가 익숙합니다.
데덴~찌!라고 하면 그 사이의 공백을 참을 수가 없어서 ㅋㅋㅋ
p.s 아마 각 지방에서도 지역별로 구호가 조금씩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무도에서도 같은 서울인데 다 다르잖아요 :) 그러니 "난 대전 출신이지만 그런건 듣도보도 못했는데!?"라면서 정색하진 말아주세요ㅋ
p.s2 한발뛰기 진짜 재밌게 했는데.. 아 오랜만에 하고 싶다 ㅋㅋㅋ
덧글
그보다 데뎀찌의 장점은 2차시기 이후를 빠르게 연타로 할수있다는 점인듯
근데 전 방송보는내내 좀 그랬어요
박명수 말대로 진짜 혼자노는게 잼나는 사람도 있거든요 ㅠㅠ 제가 그런아이였음 ㅠㅠ 술래잡기 젤 싫었어요 뛰기 싫은데 계속 뛰어야되서 ㅠㅠ 집에서 책읽고 공상하는게 젤 좋았음 라디오듣고...
근데 뭐.. 무도는 일종의 상황극이잖아요 :)
그냥 아무 생각없이 편히 보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우에시다리 진짜 오랜만에 듣네요ㅠㅠ
대천도 똑같이 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리구 한발뛰기는 유재석씨가 말한데로 1,2,3,4,5 이런식으로나갓구
10발부턴 룰추가해서 햇던걸로 기억.. 항아리 아빠신문 신호등 뭐이런식..
저희 동네는 술래가 지정하고 술래는 그보다 한발짝 덜 뛰는(무도에서 한 것처럼) 방식으로 했었어요.
그냥 하면 재미가 좀 떨어지니까 룰도 넣었었고.. 아 잊고 있었는데 신호등하니까 또 바로 생각나네요 ㅋㅋ
뒤집어라 엎어라 쫄려도 한판
10년 전에도 데덴찌가 각 지방에서 뭐였냐는 걸로 유머 글이 돌곤 했다.
지겹다 진짜
그리고 원래 유행이라는게 돌고 도는 겁니다 ~_~a
그리고 편이 불리하게 나뉘에도 다시 못하는건 쓰리도마도 없이 라고 ;;
편이 안 갈라지면 '시침'만 무한반복. 신기할 정도로 다 다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