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소리 10화 ♪ 여전히 밑밥이 부족해..  애니메이션

10화는 평소처럼 탱자탱자한 일상의 모습이 아니라 꽤나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무려 리오가 이리아 황녀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니까요(눈치 빠른 분들은 대충 예상하고 계셨겠지만). 앞으로 포커스를 카나타에 둘지 카나타와 리오 양쪽으로 둘지 모르겠지만.. 리오는 일단 무대에서는 퇴장하게 되네요.

마담을 등장시켰던건 리오의 결심이랄까.. 아무튼 그저 극적인 연출을 위한 장치였을테지만
어째서인지 마담이 죽을 때의 효과가 하늘의 소리에서 나왔던 연출 중 가장 속 시원했습니다.

아무튼  하늘의 소리를 보는 내내 느꼈던 것은 감동의 쓰나미를 일으킬만한 사전작업이 밋밋하다는 것입니다.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도, 슬픈 장면을 연출해도 앞에 깔아놓은 감정이입 장치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서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거죠.

별로.. 나팔에 대한 얘기는 다루지도 않고는 중요한 순간에만 끄집어내면 대체 어떻게 감정이입 하라는건지;

초반 부분에 쓸데없는 이야기는 관두고 좀더 리오와의 이별을 위한 사전작업에 충실했다면 10화는 꽤나 뭉클했을텐데...


그리고 리오의 성우인 코바야시 유우씨... 싫어하지 않는, 오히려 좋아하는 성우이긴 합니다만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나 감정 잡힌 연기를 할 때 너무 속삭이는듯한 그 느낌덕분에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감정이입이 잘 안됩니다; 마치 나오지 않는 저음을 억지로 내리 깔면서 낼 때 느껴지는 답답함이랄까요?


어찌됐든 하늘의 소리는 애초에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여러모로 아쉬운 점만 보이네요.


덧글

  • 청야 2010/03/12 21:34 # 답글

    다음화를 기대해봐야죠...
  • 바라맛 2010/03/12 23:37 #

    다음화도 그냥저냥 같은 느낌일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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